농어신과
뜰채요정과의 만남

제보트의 일등선원
백과장은 저랑3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 보트부부입니다

백과장은 고기를
저는 배질과 뜰채를 담당하고 있지요 ㅋㅋ



이번주는 태풍다음날이라서
사람들이 고기안나온다던데
그냥 콧바람이라도 쐴겸

격포항으로 출조했습니다.

항에서 50미터 거리에서
생새우사거나 슬로프에 활어차가 있어서 새우를 살수 있다네요


전어하역작업이 한창이라
일찍 도착했지만

즐거운 기다림었습니다만!
한적한 어두운곳에 보트세워놨더만
보트커버가 그새 사라짐 ㅜㅜ

지나친 배려는 내돈이 나간다
는 명언의 탄생입니다

6시정도 되서 여러개의 슬로프중에
조금 자리가 나길래
그때 띄었네요..


슬슬 시동걸어볼까


배를 빨리 내리고
보트위에서  아침을 챙겨먹고요

인터넷에서 구한 좌표와
다른분들이 알려준 포인트대로
여기저기 찔러봅니다.


그러던중 한곳에서 입질시작


오오오오
니가 농어란 작자냐!


그동안 너의 얼굴을 보고싶었구나


두산과장은 잘 안나와서 다운샷할라다가 급하게 입질 ㅋㅋ


오..이거 농어 사이즈도 작은게
손맛이 장난이 아닙니다 ㅋ


한 라인에서 낚시하니까
낚시줄이 서로 엉켰어요 ㅜㅜ
열심히 감아올리는데


응? 뭐야?
뭐가 달려있다!

손낚시 느낌으로
열심히 감아주었는데!

정신나간 농어가 똭~ ㅋㅋ

또 다른곳 이동해서

좋은자리를 찾아냈나봐요
입질이 한번흘릴때마다 한마리수준


두산과장도 기대없이 간거라
입이 귀에 걸렸습니다 ㅋㅋ


저도입질!


사이즈좋은 우럭..
근데 대상어가 아니네 울쌍 ㅜㅜ


또 뭔가 물었어요!


악! 빠졌어
아 이 ㅅㅂㄹㅁ..ㅜㅜ
이때 욕한게 화근


이번 농어는 꼭 올린다!


농어가 장대높이뛰기를 시전합니다
기술점수100점
빠져나가는점수 100점


가뿐히 뜰채를 지나
우유히 바닷속으로..
2연속털림으로 멘붕

참돔로드가 낭창거려서 후킹이
확실히 안되는 느낌
입질이다 싶을때

강하게 후킹을 해주어야겠어요!




이번엔 후킹하다가
낚시대가 부러지든
고기가 빠지든
둘중 하니다!


도망못가고 결국 잡힌 우럭
이건 키핑해야겠네 ㅎ


이때부터 두산과장의 무서운
집중력


저는 바다의 뜰채요정으로 변신!


제압해서 잡으면


뜰채요정의 마무리!

훨씬 많은 랜딩샷이 있지만
적다보니 비슷해서 생략

하늘에서 농어가 날아다님.jpg

잠자리뜰채질.jpg

이건 수조기라네


배를뒤집고 복종의 의미.jpg


기분좋아진 1인


애럭은 방생합니다


친구는 꽝치다가
저랑같이 하다가 손맛보고요 ㅎ


격포광어는.지랄발광도 잘하네요


어초에서 뽑아내기도 하고요
평소눈빛과 다르게 허세와 스웩이 들어가 있습니다.

Baaam!


어초가 높다하되
바다아래 산이로다
내리고 또 내리면
못낚을리 없건만을
사람이 제 아니내리고
어초만 높다하더라

고시조도 한편 읇조리고요


채비다쓰고 기분좋고 복귀


격포는 평소에는 한적한항인가요


개인보트 몇대 안나왔더라고요


열심히 슬로프에서 배 올리고


바로 옆 수산시장에서
회만16키로 뜨고~

이거 두개로 나눈다음
여기저기 나눔하고

3번은 먹을양 싸왔네요
일요일에는 커플수영장 모임이 있어서

수영장에서 시원한 회를 즐겼습니다 ㅎㅎ

총조과
농어16마리 털린것8마리ㅜㅜ
광어2  백조기1  수조기1 장대2
메퉁이1  우럭2

하루종일 꾸준한조과에 재미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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