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날이 너무 좋은데 초라서 보트낚시는 안될거 같아서 서해근교에 좌대낚시가 있다고 하여 많은 정보를 검색해 봅니다


그중 화장실이 엄청 깨끗해서 맘에 들었던 훼밀리좌대..

도비도부흥호가 제일 핫하더라고요.
근데 거긴 고수님들이 많아서 거 갔으면 손맛도 못봤겠다 싶네요 ㅎㅎ


도비도 도착후 도비낚시에 들려
소세지채비와 이것저것 삽니다.

그냥 아저씨가 사라는거 사면 되고
훼밀리좌대낚시에서 채비 되어있는 낚시대를 무료로 주더라고요.
제가 산 채비는 사장님 드리면 되고요


아직 3월이라 한적하네요 ㅎㅎ


사장님께 전화 드렸더니 선착장으로 오셨습니다.


이 배를 타고 바로 앞에 갑니다~


도착~
오늘은 참 날도 좋고 바다도 잔잔합니다


집에서 챙겨온 먹거리와 장비들을 하나 둘 놔둡니다. 평상이 뒤에 있어서 편하더라고요.


요 배로 왔지요~


싱싱이 지렁이도 샀고요~


집에서 미리 생물오징어와 새우를 준비해 갔습니다.


와이프는 잽싸게 낚시대부터 내리더라고요. 뭐라도 빨리 잡아내라~


저도 슬며시 내려봅니다.
좌대낚시는 첨이라 어색하네요 ㅋㅋ


 지금 시각이 8시40분..
9시에 고기방류인지 알았는데
어느정도 사람이 차야 방류하나 봐요.
현재인원 5명밖에 안되서 방류가 안되니 고기가 물지 않아요 ㅜㅜ


심심한김에 여기저기 둘러봅니다.
이곳이 잡은고기를 회치는 곳이지요


칼이 열맞춰 있는걸 보니 사장님은 군인이셨나 ㅎㅎ


무료 회뜨는 시간은 위에처럼~


여기는 화장실인데 잠겨있네요.


다른좌대 전경입니다.
저쪽에서도 조사님들이 열심히 낚시를 하고 계시네요 ㅎㅎ


훼미리좌대의 마스코트 냥이 녀석이에요
사람을 진짜 좋아해요.

새로운 사람이 오면 마중까지 나가는 영업력을 갖춘 인재입니다.
미끼를 다 축내서 낚시를 못하게 만드는 인재입니딘 ㅋㅋ


배가 고파서 라면 먹으려고 주섬주섬 챙기는데 양은냄비와 가스렌지도 있네요 ㅋ


탕비실에 이것저것 다 있어요
꽁짜 커피까지 ㅎㅎ


가스렌지에 물을 받아서 라면을 끓여 먹어야 되겠어요


커피포트와 전자렌지까지 구비~


꽁짜 별다방커피


엄청 깨끗했던 화장실


여길 선택한 이유도 와이프가 깨끗한 곳을 원해서 골랐지요~


라면이 익고있어요


이렇게 들어올려 줘야 라면 면빨이 탱탱해집니다


집에서 싸온 김치에 같이 먹읍시다


야 너 왜 우리 마누라 괴롭히냐
할거면 확실하게 해라!


조과소식이 없어서 계속 여기저기 기웃거리는데..


오호라 이제 우럭을 풀려나 봅니다.
형은 널 만날 준비가 되었단다..


10시 14분에 드디어 첫 방류를 합니다


방류하자마자 무섭게 잡아내시는 조사님
대단합니다.

30분이 채 안되서 9마리를 잡아냅니다.
좌대낚시 기법이 이리 많은줄 몰랐어요

카카시 카피법으로 고수님의 액션을 훔쳐보지만 저는 꽝..ㅜㅜ


아무것도 잡지 못하자 고수조사님이
우럭 맛좀 보라고  회를 주십니다ㅜㅜ
.저는 드릴게 없어서 소주를 드립니다.

알고보니 여기 자주 오시는 분이신데
본인도 이렇게 많이 잡은적이 많이 없으시대요 ㅋㅋ


와이프도 한마리 잡고 사이즈가 신발짝 사이즈네요~


오후가되니  다른분들도 오시기 시작하는데 손맛보라고 고기 많이 있는곳에 넣으라고 해요.

배려가 쩌시는듯~~

그사이 냥이도 빙어낚시 삼매경입니다.
생선만 보면 역시 주체를 못하는군요 ㅋㅋ


사람들이 좀 더 왔습니다~
저의 경쟁자입니다..
다들 잘해보여요 ㅎㅎ


커피먹는데 냥이들이 또 재롱을..
고기안잡히면 심심하니까 자꾸 와서 놀아주는거 같아요 ㅋㅋ


회가 남아서 줬는데..이제 배가 부른지 먹지 않아요 ㅋ


와이프랑 잡은 우럭 네마리
사이즈가 그래도 괜찮습니다  ㅎㅎ


쉬는 방도 있고요


방에 티비도 있네요. 잘 안잡히니까
또 방에 드러가 눕네요 와이프 ㅋㅋ


고수조사님이 두마리 더주셔서 저희는 6마리 회를 칠수 있었지요~


피를 빠주시고 계십니다 ㅎㅎ


돌아가는 길 보니까..
차를 슬로프에 대셔서 물에 잠기고 있습니다.

재미있게 낚시하고 집에가서 회와 매운탕까지 끓여먹고 잠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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