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 보팅클럽시조회 가의도 흑도 어초낚시

모항항에서 가의도와 흑도탐사
첫 고기를 잡아내다!

4월21일 토요일

수온 6.2도
아부가르시아 솔티파이터로드
아부가르시아 솔티스타일 릴
합사 듀엘 8합 1호

채비
비비타코,야마시타 파동베이트
다미끼 3인치 웜

모항항에 6시 도착

시조회라서 다른배들은 이미 내리기 있는데 저는 다른 사람들 내릴때까지 기다렸어요.

모항항 어선슬로프쪽은 만조때는 사용하면 안될듯..경사가 낮아서 앞바퀴까지 저렇게 들어갑니다 ㅜㅜ

저는 주차장에 있다가 슬로프쪽에 잠시 대기. 스타마린 frp430 도하츠30마력
열심히 관리하며 타고 있습니다 ㅎㅎ

다른배들은 영상찍고 다같이 나가기 위해 대기중..

그와중에 정차장님 발견. 보트가 이름이 뭐였더라..ㅜㅜ 엄청 튼튼해 보이는 고무보트를 가져오셨습니다~^^

우린 모항항앞 곶부리에서 잠깐 넣어보고 생명체 반응이 없어 흑도로 달려갑니다

흑도는 직선거리 15키로정도 되는거 같아요

아래보이는게 가의도이고 왼편 끝에있는게 흑도입니다.
해로드 어플로 보니 수중언덕이 4개정도 보여서 거길 공략해 봤습니다.

다른곳보다 수심이 낮은것 보이시죠?
하지만 뻘물유입과 함께 수온이 6도밖에 되지않아서 입질을 전혀 못 받았네요

열심히 채비 준비중 ㅎㅎ

제가 첫 사용한 채비는 비비타코 웜에
3인치 스트레이트 다운샷으로 결정

요 분홍웜이 효자노릇을 해줘야 할텐데요

물색 보이시나요?
완전 흑설탕물이에요 ㅜㅜ

서서 낚시도 해보고..

포인트도 계속 이동해보던순간!

백과장이 첫수!
놀래미 30센티 될랑말랑한 놈

사실 잡어상을 노리고 끝까지 가지고 있을까도 생각했지만 사이즈가 아쉬워서 방생.

넌 내 보트의 올해 첫 고기다..
다른고기 만히 데려와라

가의도 주변 물골과 곶부리 그리고 어초도 열심히 공략해보지만 약은 입질만 간간히 할뿐 잡히지 않네요

여긴 가의도 어초

그러던 중 가의도 남쪽 단도사이 배들이 많은걸 발견 헉?
여긴 수온이 7.2도나 됩니다.
우럭 나오는 자리에서 조류속도도 1.5키로로 적당하고 흘렸더니
우럭이 쫙~~

늠름하다!

아무리 카메라앞으로 들이밀어도 넌 크다고 할수가 없구나..

옛다 운좋은지 알아라!
커서 와이프랑 같이 오너라~

점심쯤에 올릴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부랴부랴 모항항으로 이동

헐..간조가 2시라서 물이 아직 안 찼네요

기다리기 지겨우니 백과장은 내려주고
내차끌고 어은돌항으로!
나는 배로 어은돌항으로~!

어은돌항 슬로프는 간조 이외에 시간은 꽤 자유롭게 슬로프사용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

배올리고 시조회장소로 이동하니
수륙양용배가 있네요..
이거 억단위 아임니까? ㅜㅜ

백우럭님이 눈이 뻘개가지고 이리저리 바삐 움직이십니다. 주차장이 넓었음에도 주말다른 손님들 차까지 있어서 혼잡스러웠지만

회원님들의 발빠른 대처와 스탭들의 노고로 정리가 깔끔하게 되었네요

제 명찰을 찾아볼까요

추첨번호 89번!

속속 배들이 도착하고 본인들이 잡은 조과물을 꺼나시는데 농어가..ㅜㅜ

이거 격비까지 가서 잡으셨다니
1등 하셔야지요 ㅎㅎ

그나저나 농어회 맛있겠습니다
부럽네요

야외테이블이 있어서 참가하기 편한 위치고 맞은편에는 만리포해변인데 경치가 진짜 끝내줍니다.

와이프랑 봐야하는 경치를 소울메이트 백과장과..ㅜㅜ

부페도 맛나게 먹고요~

친구들도 만나고요~
둘다 자원봉사로 수고를 해주고 있었어요
대다나다 너네들~~

와이프한테 보내기용 셀카

노을이 지는 경치를 보면서 소주한잔하니 경품이고 뭐고 다 필요없습니다 ㅋㅋ

는 뻥이고 캬캬 백과장 로드당첨!

나는 주유권 당첨!

이외에 기본 사은품이 어마어마 합니다

담날 또 새벽부터 연도를 가야하기에 즐기지 못하고 이후 잠을 잤는데요

시조회는 처음이었는데 재밌는 경험이었고

박우럭 백우럭님 선남선녀 커플과
망치님 망치부인 선녀와 나뭇꾼 커플과
너구리님과 여친님 커플
다들 너무 잘 어울리셨습니다

너구리님은 많은 사람들중에 한사람인 저를 알아봐주셔서 감동!

무사히 보낸 시조회라서 더욱더 의미가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다음 연도 참돔탐사 조행기로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