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첫째주부터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그곳은 바로

 

천리포 해수욕장!! 두둥!

 

저랑 와이프는 주말포함해서 5일 휴가를 받아서 목요일부터 월요일까지 휴가였어요.

부모님이 금요일 저녁에 오신다고 해서 좋은 자리를 맡기 위해 목요일 새벽부터 달려서 도착했습니다. ㅋㅋㅋ

 

천리포 해수욕장은 무료이고요. 간이화장실과 식수대를 제공하며 사워는 온수가 나오는 곳으로 3000원에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전기가 안된다는 단점 빼고는 다 좋았고요. 제가 자리를 핀 곳은 사각 프레임위에 덩굴류 나무가 있는 곳이여서 그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한여름 캠핑은 너무 덥지요 ㅜ.ㅜ

 

 

 

 

밖에 텐트는 집처럼 생긴 텐트를 쳤고요~ 안에 4인용 텐트를 또 쳤어요. 아침부터 이거 피느라 개고생했습니다.

 

고생 했으면 뭔가를 먹어야죠. 자 아래를 보실까요

 

 

우히히히. 3일을 있어야 하기 때문에 먹을걸 엄청 많이 사왔어요~ 저 밑에 이것저것요것 다 있지요~

 

 

숯이랑 부탄가스도 준비하고요~ 여기에는 인터넷으로 산 푸드장 꼬치를 구울 생각입니다.

 

 

일단 배가 출출해서 추억의 떡볶이를 먹으려고 해요.

저 가스렌지는 제가 2년전에 산건데 정말 편합니다. 추석때 쓰는 전기버너랑 같은 사이즈인데 부탄가스로 쓰는겁니다.

게다가 저런 냄비같은 것도 쓸수 있고 그릴요리도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주문한 추억의 국민학교 떡뽁이입니다. 평이 좋길래  사봤어요.

이것만 사긴 그래서 이거랑 김말이튀김이랑 같이 샀는데 김말이 튀김은 수제인줄 알았는데 시중에서 파는 그런 거더라고요 ㅋ

 

 

바로 요 김말이 튀김..너무 많아서 다 담지도 못하고 3일동안 있어야 해서 나중에는 버렸다는~

나중에 캠핑 가실거면 먹을만치 가져가고 냉장고에 따로 넣어두시는게 좋을듯..맛도 그냥 저냥있어요. 이건 좀 비추

 

 

재료는 단맛을 조절하는 간장류와 빨강고추장 소스, 어묵과 옛날 떡볶이가 들어있습니다.

 

 

되게 단단하고 맛없을거 같은데 조금만 끓이면 말랑말랑해지고요. 방부제나 그 어떤 냄새가 안나고 떡도 맛있더군요.

 

 

양파는 미리 썰어둔게 있어서 같이 넣었어요. 어묵과 같이 잘 익고 있습니다. 빨리 먹고 싶네요!

 

다 익었을 때 쯤 김말이 튀김까지 넣어서 같이 먹었고요~

너무 맛있었습니다. 정말 초등학교 때 먹던 그맛이었고요.. 야외에서 먹으니까 더 맜있었던거 같아요 ^^

 

김말이도 괜찮지만 다음엔 빼는걸로 ㅋㅋㅋ

 

 

 

 

 

너무 맛있어서 싹싹 비워서 다 먹었고요 . 맛있는 음식엔 빠질 수 없는 소주를...한병을 깠어요 ㅋㅋㅋ

 

 

 

날이 더워서 비비빅도 한개...먹고나니까 더 목마른..ㅜ.ㅜ

 

 

이래저래 있다보니까 벌써 저녁이 되네요. 오늘 저녁은 삼겹살구이와 꼬치구이입니다.

꼬치구이도 역시 인터넷으로 샀구요. 푸드장이란 업체에서 산겁니다. 제 돈주고 산거에요 ㅎㅎ

 

부모님이랑 내일 같이 먹을거라 꼬치를 5박스 샀습니다. 한박스에 10개 들어있는것도 있고 5개도 있고..

삼겹살 베이컨 말이, 토마토 삼겹살 말이, 닭꼬치구이 등등 이것저것 많이 들어있네요

 

 

야채도 이렇게 씻어놓고요~ 만반의 준비를 해야죠 ㅎㅎ 먹다가 필요하면 귀찮으니까 ㅋ

 

 

꼬치는 이건데요. 꽤 괜찮았습니다. 맛은 기본으로 있고요. 크기도 만족할 만한 크기고요

가격도 박스당 4~5천원 정도 선이었네요.

 

 

 

종류별로 한개씩만 먹어보기로..ㅎㅎ 어차피 삼겹살이 많으니까요

 

 

저거 붓은 그냥 주고요. 데리야끼 소스랑 매운소스 2가지를 다 샀습니다.

숯불에 구울때 아끼지 마시고 마구마구 발라주세요. 그래야 맛이 더 나는거 같습니다.

 

 

 불이 너무 약해서 익는데 정말 오래 걸렸어요. ㅋ 그래서 나중에 불이랑 가깝게 하려고 번개탄을 위로 올렸어요.

그랬더니 금방 구워지더라는~ 너무 약불에 구우면 잘 안 구워집니다

 

 

 

동네에서 사온 삼겹살입니다. 참...천리포 TIP

천리포 해수욕장에는 삼겹살이 팔지 않습니다. 사시려면 만리포까지 가셔야 하는데요. 

 

만리포에서도 정육점이 아니라 식당에서 고기를 같이 팔아요.

600그람에 33000원인가 했는데 사실 그정도도 안 주는거 같았어요.

 

모자라지는 않았고 맛도 나쁘지는 않았는데 약간 실망감이 있는 ㅎㅎ

 

암튼 천리포 갈때는 삼겹살을 미리 사가자!!

 

 

 

이건 미리 사온 삼겹살~ 우히히히 맛있어요 맛있어 ㅋㅋ

 

 

김치랑 같이..술이랑 같이~ ㅎㅎㅎ

 

 

 

다음날 날씨가 구름이 좀 낀 그런 날씨~ 낚시하기에는 딱인거죠!

 

 

이때가 천리포 6번째 날입니다. 거의 매주 천리포에 와서 보팅낚시를 즐기고 있고요.

이번에는 와이프랑 같이 갔습니다. 밑걸림이 좀 심하긴 했는데 그래도 와이프랑 즐기는 낚시는 즐겁습니다.

 

가 아니라!!! 밑거리면 내가 다시 껴주고 지렁이 껴주고 채비 껴주고..ㅜ.ㅜ

 

아우 저는 낚시를 잘 즐기지도 못했네요

 

 

 

하지만 다행히도 와이프가 사이즈 괜찮은 광어를 잡아서 저도 기분좋고 와이프도 기분이 좋았어요 ^^

 

이건 오늘 저녁에 올 부모님을 위해서 키핑해두었다가 회무침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저녁 너무 늦게라서 아쉽게도 사진은 없네요 ㅎㅎ

 

 

형이랑 아빠랑 셋이서 다음날 보팅을 나갔습니다. 사실 썬더370F는 2인까지는 괜찮은데 3명까지는 타본적이 없었어요.

저는 그냥 뒤에서 운전만 했고 형과 아빠는 낚시를 했어요...2틀을 그렇게 하고 댕기니 저는 재미는 좀 없었다는~

 

 

 

그래도 형이 이번에 자신의 최대 광어 사이즈를 갱신했습니다. 5자를 훌쩍넘는 사이즈 2키로정도 되려나요~

자연산 회맛..정말 일품입니다.

 

 

아부지도 우럭을 잡아내시네요~ 이날을 위해서 아버지는 20만원이나 들여서 낚시대와 릴을 샀어요 ㅋㅋㅋ

한번쓸건데 기대가 많으셨나 봐요. 아쉽게도 아빠한테는 광어가ㅏ 안 뜨네요

 

 

잡아온 광어를 가지고 회를 바로 쳐서 먹었습니다. 살아있을때 잡으니 역시 맛이 다르네요!!

낮술에 회 먹고 저녁까지 또 다들 잠들었어요 ㅎㅎㅎ

 

3박 4일 캠핑여행이 이렇게 마무리 되었네요.

 

천리포에서 화장실이 드러우시면 천리포항 경창서에 가면 깨끗한 화장실이 있습니다.

천리포 해수욕장에서 걸어서 10분도 안 걸려요..찬찬히 산보 간다 생각하시고 걸으시면 될듯 합니다.

 

트랙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URL을 배껴둬서 트랙백을 보낼 수 있습니다

다른 카테고리의 글 목록

즐거운여행/캠핑과해루질 카테고리의 포스트를 톺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