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문방조제 해루질

2015. 8. 17. 18:31

 

 

 

 

 

간조는 슈퍼문이 뜨는 일년에 한두번 올까말까한 마이너스 간조였답니다. 평소보다 물이 훨씬 많이 빠져서 소라를 그냥 주울 정도였어요.

 

저와 와이프는 항상 같이 2인 1조로 나가는데 조과물은 그렇게 많지 않아요 ㅎㅎ 그래도 우리가 손수 잡았다는 기쁨이 더 크지요 ^_^

 

 

꽃게와 박하지 쭈꾸미 키조개새끼 호래기(꼴뚜기) 그리고 조개들 몇개 잡았어요.

 

 

 

소라들은 크기가 굉장히 크지 않아도 먹기좋은 만한 사이즈로 잡았어요. 삶은후에 일일히 손질하는게 일이었다는 ㅜ.ㅜ

잡는건 좋은데 손질은 꽤 귀찮은 작업이지요 홀홀홀


 

 

집에 와서 깨끗히 씻은 모습이에요. 쭈꾸미철이 아직 아닌데도 잡히는게 신기했어요.

내년부터 8월 30일까지 주꾸미 금어기가 시행된다고 합니다. 잡으시면 큰일~

 

 

 

처음 들어가자 마자 열심히 물위에서 도망가던 꽃게입니다 ㅎㅎ

나 좀 봐달라고 애교를 떨어서 어쩔수 없이 잡았어요 ㅋㅋㅋㅋㅋ

 

 

 

소라는 비빔면과 함께 같이 양념만들어서 먹었는데 맛이 아주 기가 막힙니다.

내장도 잘 떼어내고 똥도 떼어내야 쓴 맛이 덜해요~

작은 것들은 역시 쓴맛이 조금 살에 배여 있고요...더 큰걸 잡게되면 괜찮을거 같긴 해요 ㅎㅎ

 

 

꽃게와 가리비 조개들은 해물탕을 끓여 먹었습니다. 한끼 아주 배부르게 먹고 신나는 하루였습니다 ^_^

포인트는 국민 포인트인 돌문방조제이고요. 간조시간 맞춰서 가셔야 해요.

 

 

 

 

여기에서 26번 써져있는 곳에서 시작하시면 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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