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저어서 15분만에 2kg빼기. 불가능하다고요?

조행기라 읽고
살빼는 운동이라고 쓴다.

서천 마량포구앞
저는 슬로프와의 거리 약 50미터?70미터?
정도 되는 위치에 있습니다.

평소 운동을(?) 워낙 좋아해서
시동없이 노저어서 슬로프까지 가려고요

헤헤

누구나 한번쯤 꿈 꾸잖아요?^^

노 젓는중 배에 붙으려고 합니다.
사실 쉬고 있는중..헥헥

다시 이동하자.
나 살빼려고 하는거잖아..
쉬면 아무의미 없다?

보트가 넓어서 양쪽에서 번갈아가며
세번씩 해주셔야 합니다.

다시 왼쪽에서 세번
이쯤에서 즐거운 노래 한번 틀고 가실께요

룰루랄라~

자꾸자꾸 살빠지는 소리가 들리네~
여름이여 와라

네가 무섭지 않도다

내 두팔엔 잔근육 덩어리가 있을거니~

슬로프앞!
미션 클리어.

앜ㅋㅋㅋ 자유다!
다음번엔 150미터에서 도전이다!

슬로프에 보트를 묶어놓고
차를 찾으러 갑니다.

영상에는 차를 바로 가지고 오지만

오해하지 마세요!
제 차는 주차장 제일 한적한 곳에 있으니까요!

마량포구 슬로프도 경사가 그리 크지않아서
연장봉이 없으면 차똥꼬가 헐어요

연장봉 피고 들어오실거죠^^

여기에 내 마지막 힘을 모두 쏟아붓는다
저 각도 변경하는게 제가 해서 시워보이지만

난이도 A

등근육과 팔목스냅의 적절한 조화가 없다면 결코 해내지 못했을 거외다

드디어 성공인가?
인생이란 무엇인가?
난 누굴위해 사는가?
보트는 버리면 되는가?

일련종대로 헤쳐모여!
주인의 음성에 따라 기합이 팍팍 들어가 있습니다.

행사중이라 차들이 많아요.
좌우 아저씨들..주차장 텅텅 비었는데 이러지 맙시다.

여러분 좀 귀찮아도 마량포구는 주차장 엄청 큽니다. 못찾아서 거기 댄것이라면
제가 쪼매 이해할게요..

한적한 맨끝 주차장에 다다릅니다.

그후 그는 2시간동안
아무것도 움직일수 없었다고 전해진다.

영상으로 보면 더 신나고 재밌습니다.

영상보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