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문어와 싸울때
난 참돔과  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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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조행기는 같은 부천에 사는 차씨일가 근육괴물  차보님과 함께 나갑니다.

트레일러  허브쪽에 열이 나서 그것도 손봐주느라 손에 기름떼 많이 묻었네요..

나는 설명만 듣고 증거만 남기는걸로
하는거 보니 저는 못하겠어요
ㅋㄱㅋㅋ


장보고 트레일러..산지 1년도 안되었는데 이러기 있기없긔..

뒤쪽에 있는 니쁠이 반토막나서
그구멍으로 바닷물이 유입되면서
구리스가 없어지고 있던 상태

온몸을 모기에게 헌납하면서
내 트레일러 결함 백만스물두가지중 하나 고쳤네요. 


아침해가 뜨고
80친구 명진이가 왔습니다

일단 반갑게 인사하고
이따 점심에 만나는걸로


우린 출조한다!
농어 광어 참돔 기다려라! ㅋㅋ

농캐 살짝 힌다가 수심이 낮은곳에서
물쌀도 빨라 몇번던지고 걍 포기


우리의 전쟁터 말도앞 등대로 이동!
얼마되지 않아서 차보님의 초릿대를 공격하는 적군!

지하 30미터에서 괴생명체 출현
적군이 누구인지 파악되지 않는다.

다만 타이라바에 반응했으니
참돔으로 추정


근육괴물의 릴링 한바퀴에
힘없이 딸려나오는 빛깔좋은 녀석


바로 이게 자연산 참돔입니다~
바로 이게 개도 안먹는다는 여름 참돔입니다~


여름참돔 회로 먹는방법
잡자마자 목아지를딴다.
어창에서 10분간 피를 빼준다.

준비해간 아이스박스로 얼음찜질시작

횟집에 갔다주면 상태좋다고 좋아한다


오늘의 차보님은 말릴수 없다
계속 입질이 들어옴


그래 어미는 놀래미와 놀테니
차석봉이는 광어를 잡아라


예 어무이 그까이꺼 한손으로도
잡는거 아임니꽈?


친구가 오기전에 이미
저희는 충분한 식량을 확보

갈길이 멉니다. 가족들과의 회식이 잡혀있어 15키로 잡고 들가야 합니다


여전히 놀래미와 사투중


근디 자연산 놀래미 비싼거 아시쥬?


하루종일 손맛터에 온 기분


말도앞 오시더니
차보이님 영상 잘보고 있습니다
인사하고 가셨던분~

이름이 뭘까요~
영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요~♡♡♡

많이 잡으셨길!


아 놀래미밭에 들어왔나요


딴것도 잡고 싶은디


말도는 차보이를 버리지 않았어~


차보이!차보이!

수면위로 살짝 끌고


씹고


맛보고~~


이대로 물러나는건 말도가 내 나와바리인데 말도 안되지


땟깔 곱죠? ㅎㅎ
작년이랑은 참돔위치가 다르네요


입질도 뜸하고 말도앞 물쌀이 너무 쎄서 슬픈여쪽으로 몰래 가는데

옆에 명진이가 똭!
내 핸드폰에 커플위치 추적기 깔아놓은게냐;;


오전에 선방하긴 했지만
이대로 멈출수 없다.

계왕권4배..아니 지렁이 4배파워!
물속에 광어 참돔이 있다면
모두들 힘을 나눠줘..
민나 야메떼 구다사이..응?


분홍변태웜을 물고나온
얼룩이 광어!


사이즈 작으니 최대한 앞에서!
싱싱한것 잡았을때
회떠야한다!


참돔 회뜨는 영상
올렸다가 개욕먹었는데
제가 횟집 사장 아니자나요..
칼도 잘 안들자나요..

그래도 작년보단 늘었습니다 케케


집에서 초밥 잼잼해서 가져왔는데
아박이에 넣으니 딱딱해짐..

고슬하게 밥지어놓고 단촛물과 따로 가져와서 현장에서 잼잼 해보는걸로

시식코너 말도항에 오픈하니
제 보트 들가면 따라 들어오세요 ㅋㅋ


물회랑 초밥까지 레시피 하나씩
늘리는중


시원한 물회~


싹싹먹고 따듯한 수박까지~

자 이제 2차전이 시작된다!


다시 말도앞으로 이동


오후엔 차보님이 선장을 맡기로
오예! 선장노예 해방이다


포인트가 좋았던걸까?


또다시 참돔이 똭~~
넌 4마리째라 귀찮다 미안

그후로 계속되는 놀래미입질~

대물놀래미도 잡고


오늘하루 그래도 즐겁다!


오래했다..힘들다..
이제 집으로 가자!


사이즈가 많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잡은게 어딥니까 ㅋㅋ

놀래미도 여기서 4마리 더 추가

회 6키로 뜨고 구이용으로 절반가져오고

보관소가서 깨끗히 세차하고
집에오니 12시..기절..ㅋㅋ



같이간 친구가 찍어준 프로필사진


완전 화보가 따로 없네요


다음날 부모님댁 가서
물회와 초밥파티~


다들 자연산이거 아시고 잘들 드시네요

이것밖에 없냐고..
눼이 눼이 담에 더 잡을께요..


참돔도 많이 안무르고 놀래미는 탱글탱글하네요 ㅋㅋ


초밥만든거 잼나요 ㅎㅎ

아빠집에 왠 참치가 있어서
써러묵고 마무리

6월에 생일인데 지금 케익을 사오셨네요  ㅋㅋ


이번주는 문어갈지
보트를 고칠지 기로에 서있답니다.

군산에 보트수리하는데
어디없나요! 없나요!

돈 드릴께요..아니믄 배도 태워드립니다..점심도 맛있는거 해드리고요..ㅜㅜ

담주엔 어딜나가 개고생할지
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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