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 친구를 버린건가?
몹쓸 사람이군

전날 격포에서 농어외수질하고
친구와 함께 군산신시도에서
참돔과 갑오징어를 잡기로하고

신시도도착하니
비바람 크리티컬에 당황
결국 그냥 집에가기로 했어요.


신시도를 출발하는 찰라
들어오는 보트를보며

역시 낚시는 하고가야지! ㅋㅋ
하는 마음에 혼자 부리나케
배를 내립니다.



비도 먿은것 같고
낚시 할만 하겠는데~^^


나와보니 그게 아닙니다..ㅜㅜ
비도 내리는데 바람이 아주
굉음을 내며 들어가~를 외쳐댑니다


이정도 파도쯤은 나에게 아무것도
아니다. 날 막으려면
제우스 번개정도 쳐줘야~~

물이 너무 빠르니
제대로된 낚시가 될리없어요.

물이 안흐르는 안쪽은 고기가 없고요 ㅜㅜ


안쪽 홈통에 최대한 붙혀서 입질을 받아내지만..


애기우럭..ㅜㅜ
방생 ㄱㄱ

은혜를 갑아주러 엄마아빠
모시고 와



오오? 이번엔?


역시나 초딩..ㅜㅜ


야도 방생..추석때까지
무럭무럭 크려무나~

만조가 새벽6시
간조시간이 다될즈음

횡경도 참돔 포인트로 가서
마지막 전쟁을 펼칩니다.

안시성 양만춘 장군이 빙의된듯
빠른 조류에 맞서 배질을 하던순간

수심50미터권 6번째 릴링에
쭉 째고가는 입질!


당연히 이건 참돔이지라~~
에헤헤헤 꽝은 아니다!


와하하하
즐겁다 손맛~

사이즈는 43센티로 아담한 녀석
그래! 니가 싱싱할때 바로 복귀하자

신시도항에 들어오니
어선이 들어오며 어부들이 작업을 합니다.

아직 슬로프에 물도 다 안찼겠다
기다려보는데..
1시간 넘게 기다리니 작업이 끝나셨네요 ㅎㅎ

배 천천히 올리고
비응항 회셀터로 출발


기포기로 바닷물에 넣은 참돔이 똑바로  서있는거 보니 아주 쌩쌩합니다~


횟집 사장님께 바로 토스!
가을엔 참돔이 기름지고 맛있어 지는 계절입니다^^



슬로프에서 다 정리후
어제 쓰고남은 쓰레기봉투
다시 채웠네요 ^^

현장에다 쓰레기버리지 마시고
꼭꼭 가져오세요~


군산보관소에 가서
매번해주는 플러싱
4행정이라서 연료호스 안떼고
3분간 해주는데 하부에 있을 바닷물 세척하는 이유에요


요래요래 물줄기가..ㅎㅎ


보트도 깨끗히 시원하게 청소해주면 끝~~

아..언제나지만 마지막정리가 제일 힘듭니다.




덥개까지 씌여주면 끝!




집에 도착하니 다들 절 기다리고 있어요..

전날 잡은 광어 농어와 오늘잡은 참돔으로

초밥완성


땟깔 쥐기죠~^^


와이프가 몸보신하라고 약재넣고
닭을 삶았네요 ㅎㅎ


초밥먹고 숙성된 회 먹방
농어가 아주아주 쫀뜩쫀뜩 찰집니다

오늘도 이렇게 마무리..

추석때는 가정봉사 하면서
낚시도 할수 있길 바라며~

추석조행기로 찾아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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